2일 오전 가덕도서 구급차로 부산대병원 이송…오후 경정맥 손상 진단받고 헬기로 서울대병원 이송
이재명 공격 괴한, 6~70대 남성…현재 경찰 조사서 묵비권 행사중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부지 방문 현장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피습 직후 구급차에 실려 부산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된 이 대표는 경정맥 손상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정맥 손상으로 대량 출혈이 우려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를 공격한 괴한은 6~70대로 보이는 남성이며, 가덕도 현장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이 대표에게 접근한 뒤 왼쪽 목 부위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경찰이 곧바로 괴한을 검거해 부산 강서경찰서로 연행했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