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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포티투닷·삼성전자, AI 기반 SDV 플랫폼 개발 ‘맞손’


입력 2024.01.10 16:30 수정 2024.01.10 17:00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전장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활용해 개발

2025년 AI 기반 SDV 플랫폼 공개 예정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겸 현대차・기아SDV본부 사장(왼쪽)과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장(오른쪽)이 AI 기반 SDV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티투닷

포티투닷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반도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SDV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년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활용한 SDV 플랫폼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SDV 플랫폼 개발과 전장용 SoC 및 오토 제품 확대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4 기간 동안 SDV 플랫폼 콘셉트를 선보였다. 2025년 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레퍼런스 플랫폼 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개, 생태계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시스템온칩(SoC)이 적용된 엑시노스 개발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에 공급하기로 한 삼성전자의 최첨단 엑시노스 오토모티브 프로세서는 최신 전장용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탑재한 첨단 전자용 반도체다.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고화질의 지도와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 반도체 일종이다.


이번 협력으로 포티투닷은 2025년에는 AI 기반의 SDV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삼성전자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복잡한 기술을 몰라도 물 흐르듯 연결되고 확장되는 새로운 서비스들로 이어지며 안전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의 협력은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양사의 경험과 전문성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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