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윤재옥 "이재명 사건 판사 사표, 법관이라 믿기 어려워"


입력 2024.01.12 11:04 수정 2024.01.12 11:0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이화영 사건 재판장도, 다음달 교체 대상"

"민감 재판 피하고 보자는 보신주의 의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던 판사가 최근 사표를 낸 데 대해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지연 전략에 충실히 복무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법 관련 재판은 1심을 6개월 이내에 끝내야 한다는 법 규정에도 이 판사는 재판을 16개월이나 끌다가 총선을 석 달 앞둔 시점에 결국 사표를 내고 말았다. 이 때문에 1심 판결이 총선 전에 이뤄지기는 힘들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의 표상으로 여겨지는 법관의 행동이라고 보기엔 믿기가 어려운 무책임한 태도"라며 "이 판사의 행동은 의도적이건 아니건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지연 전략에 충실히 복무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뇌물 및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재판에 대해서도 "피고인 측의 재판 지연 전략으로 무한정 늘어지고 있는데도 재판부는 끌려다니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사건 재판장도 다음달 법관 인사 때 교체 대상이라고 한다"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재판은 피하고 보자는 복지부동, 보신주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임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선 "현재 이 대표 관련 재판을 둘러싼 모든 비정상적 파행은 '김명수 사법부'의 그릇된 유산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임 조희대 사법부는 사법부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회복하고 지연된 정의를 해소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또바기 2024.01.12  02:32
    믿기  어려운 일이  그뿐인가 ?  
    바이든  " 날리면"도 있는데   국짐당은   한쪽 귀는  안쓰나보다.  
    정말  윤재옥인지 하는  저 사람은  양심이  없는 이가 아닌가 ?   하는 말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미칠 수 있을까 ? ???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