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국민의힘 공관위 "총선 3회 연속 패배한 지역 우선추천"


입력 2024.01.23 20:48 수정 2024.01.23 21:3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김경율 출마 '마포을' ·원희룡 출마 '계양을' 해당

장동혁 "우선 추천 지역 중에서도 후보 보고 판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소개하며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월 총선에서 재·보궐선거를 포함한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 등을 우선추천 대상 지역으로 정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김경율 비대위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준 지역인 '서울 마포을'과 '인천 계양을' 등이 해당한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2차 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에서 "단수추천, 우선추천, 경선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대원칙 및 세부 기준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우선추천 세부 기준으로 최근 3회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속 패배한 지역을 꼽았다. 다만 기준을 만족시킨다고 해서 무조건 우선추천 지역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우선추천 지역 중에서도 후보들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대 공직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자가 당선된 적이 없는 곳도 우선추천 지역에 들어간다. 제21대 총선 및 제8회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자가 패배한 지역이다.


현역 국회의원 교체지수 결과에 따라 최하위 10% 대상자(7명)가 '컷오프(공천배제)' 된 지역, 지난 18일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전 사고당협(46곳) 지역도 우선추천 지역이 될 수 있다.


우선추천 지역은 총 50곳으로 제한한다. 국민의힘 당규 제29조 제4항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에 따라 우선추천은 전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의 20%를 초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1
0
관련기사

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강태공 2024.01.24  04:07
    연속 3번 패배하면 그 당에 
    사과하고 물러나는게 정상아녀?
    0
    1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