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등과 소통…제3지대 합류 전망
국민의당 비례 4번 김근태 승계 예정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DB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9일 탈당을 예고했다. 탈당을 결행함에 따라 권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며, 다음 순번인 김근태 당 상근부대변인이 승계할 예정이다.
권 의원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사퇴한다"며 "권은희의 '국가를 정의롭게, 국민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비례 3번으로 배지를 단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당이 국민의힘과 합당하며 국민의힘 당적을 갖게 됐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어긋나는 당론에 내적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쌍특검(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불가' 당론이 대표적이다.
실제 지난해 연말 국회 본회의 쌍특검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며 투표를 거부했지만, 권 의원은 홀로 남아 찬성표를 던졌었다.
정치권에서는 권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제3지대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 의원은 최근 이준석 전 대표 등과 소통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권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국민의당 몫으로 김근태 당 상근부대변인에게 승계될 예정이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비례대표 4번에 배정된 바 있다. 21대 국회 비례대표 승계 시한은 임기 종료(5월 29일) 120일 전으로 이달 30일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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