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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설 연휴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전기료 깎아 드리겠다"


입력 2024.02.08 15:08 수정 2024.02.08 15:1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민생토론회 끝난 뒤 중곡제일시장 방문

상인들 격려하고, 떡·한과 등 음식 구매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을 방문해 전·부침개를 파는 가게 상인에게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과 소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수동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이후 인근 중곡제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설 명절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시민들과 소통했다.


윤 대통령은 마중 나온 상인회장 등과 인사하며 "(박춘섭) 경제수석이 중곡동에 사는데, (여기) 시장에 장 보러 자주 온다고 한다. (그래서) 나를 여기로 끌고 왔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어떤 물건이 가장 많이 나가는지, 가격은 어떤지 등을 물으며 명절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 현장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전·한과·떡 등 명절 음식을 구매했다.


꽃가게에 들러선 "조금 전 민생토론회에서도 꽃집 사장 한 분이 냉장고 가동 등에 전기료가 많이 든다고 하셨는데, 정부가 전기료도 깎아 드리겠다"며,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과도 흔쾌히 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이 시장을 떠날 때까지 상인과 시민들은 "윤석열 파이팅"을 연호하거나 악수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상인 및 시민들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많이 파십시오"라며 새해 덕담과 격려로 화답했다.


이날 중곡제일시장 방문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중곡제일시장 상인회장 등이 함께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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