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 송파을 지역구 '단수 공천' 확정
4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당무감사 2연패
등 성과…서울 최대 65% 법안 통과율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송파을에 단수 공천이 확정된 것에 대해 "4년간 지켜봐주신 송파 주민들께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송파의 단합된 힘으로 서울 선거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 송파을 지역에 배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배 의원은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이번 공천에 대해 응원해주시고 염원해주신 송파을 주민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단합한 송파의 모습을 통해 모범적인 선거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08년 MBC에 입사해 1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배 의원은 지난 2018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21대 총선 서울 송파을에 출마해 50.46%(7만2072표)의 득표율로 당선돼 원내에 입성한 배 의원은 2020년 5월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또 정권교체를 해낸 직후인 2022년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6월 열린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해 22.15%(9만2102표)를 획득하며 지도부에 입성했다. 지난해 3월 치러진 전당대회 이후 들어선 '김기현 대표 지도부'에서는 조직부총장으로 중용되며 지도부에 재입성하기도 했다.
배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2020년·2021년·2022년·2023년 등 4년 연속으로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면서 의정 활동면에서도 월등한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실시한 전국 당원협의회 평가에서 현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배 의원은 2020년 국민의힘 당협평가에서도 초선 1등을 한 바 있다.
이 같은 고평가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막혔던 잠실5단지 아파트 재건축 추진 △서울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송파 문정2동 유치 △석촌시장-가락1동 치안을 위한 경찰지구대 이전·신설 등 총선 공약을 대부분 이행 완료하며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얻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5일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입법활동 분석 발표' 결과 배 의원이 발의한 법안 40개 중 26개가 통과돼 서울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 중 가장 높은 통과율(65%)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배 의원의 중앙정치와 지역정치에서의 활동은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도 입증됐다. 배 의원은 이번 21대 국회에서만 우수한 의정활동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 창조혁신대상 국회의정대상(2021년) △자유경제입법상(2021년)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2021년)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올해의 인물 좋은 정치인상(2021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국정감사 국리민복상(2022년) △한국유권자총연맹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2022년)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2022년) △전국지역신문협회 국회의원 의정대상(2023년) △한국반부패정책학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2023년) △한국언론연대 의정 행정대상 특별상(2023년)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국회의정부문대상(2023년) △한국유권자중앙회 정명대상 최우수의정대상(2024년)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