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내분 사태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측이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강인 측 대리인 법무법인 서온의 김가람 변호사는 15일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스스로 이 사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조만간 SNS 등 수단으로 직접 나서서 사건 경위 등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