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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 탈당' 김윤식 전 시흥시장 인재영입


입력 2024.02.29 11:23 수정 2024.02.29 11:2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김건 북핵수석대표 인재 영입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김건 외교부 한반도교섭본부장,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 등 인재영입식을 진행했다. 김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5차 회의에서 김 전 시장과 김 본부장, 박수민 Ainex 메디컬 AI 스타트업 공동대표,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 등 4명의 인재 영입을 의결했다. 앞서 영입이 발표된 나노 섬유분자 권위자인 김익수 일본 신슈대 교수도 영입식에 참석했다.


김윤식 전 시장은 "지금 상황에서 정치 발전을 위해 민주당은 혼나야 할 것 같다"며 "국민의힘이 좀 더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당이 됐으면 좋겠다. 내가 국민의힘에 와서 민주당 초강세 지역인 시흥을에서 도전하는 것이 정치 발전에 적게나마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밝혔다.


김건 본부장은 "새로운 위치에서 국민과 국가·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의힘과 국민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정치가 추구해야 할 목표는 무엇보다도 세계 어디서든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활동하면서 잘 사는 것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했다.


박수민 대표는 "국민소득 3만 불이 훌쩍 넘지만, 국민 생활은 충분히 안정돼 있지 않다"며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대개조 수준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구홍모 전 참모차장은 "대한민국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라며 "이 시기에 지난 오랜 기간 동안 현장 안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굳건하고 강력한 국방력과 튼튼한 안보를 지킬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익수 교수는 "대한민국 국가기술정책, 새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보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경제대국과 안보, 국민이 행복한 국가의 근본은 곧바로 과학기술의 질적 향상과 올바른 인재 양성"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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