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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주 저지곶자왈·저지오름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입력 2024.03.05 12:41 수정 2024.03.05 12:4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자연환경 보전 중요성 알리려

매달 생태관광지 선정 계획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한 제주 저지오름 모습. ⓒ환경부

환경부는 자연환경 보전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증진하고 고품격 자연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이달의 생태관광지’를 선정해 소개한다.


이달의 생태관광지는 전국 생태관광지역 가운데 매달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한다.


환경부는 첫 번째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제주특별자치도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을 선정했다.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저지곶자왈은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유명한 백서향(팥꽃나무속 상록 관목)의 군락지기도 하다.


3월에 제주를 방문하면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외에도 휴애리 유채꽃 축제, 상효수목원 튤립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예술인마을(유동룡 미술관) 방문이나 농산물 이용 초콜릿 만들기 체험 등도 가능하다.


제주도는 저지리마을 미센터건물을 체류공간으로 조성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도외 지역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름 힐링, 농촌 유학 체험 등 체류형 관광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지정한 곳에 대해 지자체와 생태·관광 전문가 등과 협업해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체험 과정 개발과 운영 진단도 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생태관광을 통해 우수한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지역에 활력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달의 생태관광지를 선정해 자연환경 보전 가치를 확산하고 생태관광을 통해 자연이 주는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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