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한동훈 긍정평가 8.7%p 높아
'총선 지휘' 부정평가도 10.6%p차
부정평가 韓 45.5% vs 李 56.1%
4·10 총선이 34일 남은 가운데, 우리 국민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선 지휘 능력'을 각각 물은 결과 한동훈 위원장의 긍정평가가 이재명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총선 승리를 위한 당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의 총선 지휘' 관련 긍정평가는 40.2%, 부정평가는 56.1%를 기록했다.
한동훈 위원장의 긍정평가는 48.9%, 부정평가는 45.5%다.
이재명 대표의 총선 지휘 능력에 대한 응답과 비교해 한 위원장의 긍정평가는 8.7%p 높았고, 부정평가는 10.6%p 낮게 나타났다.
이 대표의 긍정평가는 지난달 19~20일 여론조사 결과였던 39.9%에서 이번에 0.3%p,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55.5%에서 이번에 0.6%p가 상승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다 26.7% △잘하는 편이다 13.5% △잘못하는 편이다 10.7% △매우 잘못하고 있다 45.4% △잘 모르겠다 3.7%로 나타났다.
'이재명 총선 지휘'에 대한 긍·부정 응답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녀 응답층 모두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남성' 긍정평가 41.9% vs 부정평가 54.7% △'여성' 긍정평가 38.4% vs 부정평가 57.5%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과반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서울' 긍정평가 35.1% vs 부정평가 59.0% △'인천·경기' 긍정평가 43.4% vs 부정평가 51.8% △'대전·세종·충남북' 긍정평가 38.9% vs 부정평가 60.2% △'대구·경북' 긍정평가 22.9% vs 부정평가 76.1% △'부산·울산·경남' 긍정평가 37.1% vs 부정평가 60.0%이다.
이외 △'광주·전남북' 긍정평가 57.0% vs 부정평가 38.4% △'강원·제주' 긍정평가 52.8% vs 부정평가 47.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40대에선 긍정평가가 55.2%, 부정평가가 42.1%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긍정평가 44.5% vs 부정평가 50.2% △'30대' 긍정평가 36.4% vs 부정평가 57.9% △'50대' 긍정평가 44.2% vs 부정평가 53.1% △'60대' 긍정평가 32.7% vs 부정평가 64.7% △'70대 이상' 긍정평가 24.1% vs 부정평가 71.8%이다.
또한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을 선호한 응답층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총선 지휘 능력에 대한 긍정 응답이 많았고, 국민의힘을 선호한 응답층에서는 부정 응답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긍정평가 85.2% vs 부정평가 12.0%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평가 5.6% vs 부정평가 92.7%다.
같은 조사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총선 지휘 평가는 긍정평가가 48.9%, 부정평가가 45.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난달 20일 조사와 비교해선 하락했고, 동시에 부정평가도 상승했다. 두 수치 모두 오차범위 이내이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53.5%보다 4.6%p가 내려가고 부정평가는 42.2%보다 3.3%p 올랐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다 32.7% △잘하는 편이다 16.2% △잘못하는 편이다 12.2% △매우 잘못하고 있다 33.3% △잘 모르겠다 5.7%로 나타났다.
'한동훈 총선 지휘'에 대한 긍·부정 응답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녀 응답층 모두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남성' 긍정평가 49.3% vs 부정평가 46.0% △'여성' 긍정평가 48.5% vs 부정평가 44.9%다.
지역별로 광주·전남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긍정평가 응답이 더 많았다.
△'서울' 긍정평가 50.6% vs 부정평가 45.4% △'인천·경기' 긍정평가 47.0% vs 부정평가 46.2% △'대전·세종·충남북' 긍정평가 53.4% vs 부정평가 44.7% △'대구·경북' 긍정평가 67.5% vs 부정평가 27.0% △'부산·울산·경남' 긍정평가 51.5% vs 부정평가 41.8%이다.
이외 △'광주·전남북' 긍정평가 27.8% vs 부정평가61.7%△'강원·제주' 긍정평가 40.2% vs 부정평가 59.8
%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20대 이하와 40~50대에서는 부정평가 응답이 더 많았다. 구체적으로 △'20대 이하' 긍정평가 43.5% vs 부정평가 49.5% △'30대' 긍정평가 49.4% vs 부정평가 43.9%△'40대' 긍정평가 42.2% vs 부정평가 53.2% △'50대' 긍정평가 47.3% vs 부정평가 48.9% △'60대' 긍정평가 52.2 % vs 부정평가 41.3% △'70대 이상' 긍정평가 60.5% vs 부정평가 33.5%이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긍정평가 13.2% vs 부정평가 80.7%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평가 91.8% vs 부정평가 5.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6%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