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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샌디에이고, MLB 서울시리즈 원투펀치 투입


입력 2024.03.12 14:20 수정 2024.03.12 14:2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 MLB SNS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 시리즈에서 원투펀치를 선발로 내세운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각) 양 팀이 예고한 MLB 서울시리즈(고척스카이돔)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20일 개막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등판한다. 21일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가 선발 출격한다.


다저스 개막전 선발은 야마모토가 아닌 글래스노우다. 지난 시즌 21경기 10승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한 우완 ‘파이어볼러’다. 글래스노우는 오프시즌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고, 5년 1억3500만 달러(약 1799억원)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다르빗슈는 오타니 쇼헤이가 빅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 일본프로야구가 배출한 최고의 투수였다. 2012년 데뷔해 통산 266경기 선발 등판해 103승을 챙기며 박찬호(124승)-노모 히데오(123승)에 이어 아시아 투수로는 세 번째로 100승 고지를 밟았다.


개막전 선발로 내정됐던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차지한 특급 선발이다. 지난해 12월 LA 다저스는 야마모토와 계약기간 12년, 총액 3억 2500만 달러(한화 약 423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MLB 투수 최고 금액이자 역대 최장기간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7일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3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머스그로브는 통산 187경기(956.1이닝) 60승 57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우완투수다. 지난 시즌 10승(평균자책점 3.05) 포함 최근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한국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5일 입국할 예정이다. 16일 휴식 후 17~18일에는 문동주(한화) 등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야구대표팀 '팀 코리아',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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