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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웃는다!’ 보이콧 움직임·카드게이트 논란에도 태국전 매진


입력 2024.03.14 10:37 수정 2024.03.14 10:3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경기 매진

태국전 매진 소식을 알린 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 SNS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태국과 홈경기 입장권이 매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축구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21일 태국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취소 표가 나오지 않으면 별도 입장권 구매가 불가능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긴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홈)과 26일(원정) 태국과 2연전을 치른다.


태국전 매진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아시안컵 기간 중 일어난 ‘탁구게이트’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최근 국가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터넷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경기 관람을 보이콧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여기에 지난 13일에는 아시안컵 소집 기간 도중 대표팀 일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지원 스태프가 함께 돈을 걸고 카드 게임을 한 것으로 확인돼 또 한 번 논란을 키웠다.


대표팀과 축구협회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온 응원 거부 움직임에도 일단 팬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워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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