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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낙동강 벨트' 방문…"부산에서 더 잘하겠다"


입력 2024.03.14 16:03 수정 2024.03.14 16:08        데일리안 부산 =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북구 구포시장, 사하구 괴정골목시장 연속 방문

"두달 밖에 안돼 잃을 초심도 없다…최선 다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 사하구 괴정골목시장을 방문해 이성권·조경태 총선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 부산 북갑과 사하을을 찾아 "부산에서 더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14일 오전 부산 북갑에 출마한 서병수 후보 유세 지원차 구포시장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구포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치라는 게 희소한 자원을 배분하는 문제인데 정말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가 더 잘할 거고, 그런 차원에서 지방은 수도권 외에 부산에 처음으로 왔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서 사하구 지원에 나섰다. 사하갑·을에 출마한 이성권·조경태 후보와 함께 사하구 괴정골목시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상인들과 만나 "중앙정부가 직접 지방 전통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 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효용성·가성비 측면에서 그렇게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 지원 예산의) 모든 것을 지자체에 미뤄야 하는 상황이어서 장관을 지낸 후보들하고 얘기해보니 법적 근거가 없어서 그렇다"며 "법률만 만들면 된다고 해서 우리가 법 만드는 것을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초심'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의 소망과 기대, 여러가지 필요한 부분들을 잘 경청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하겠다"며 "두 달 조금 넘어서 초심을 잃을 것도 없다. 초심이 잊혀지지 않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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