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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배봉산에 인공폭포공원 조성공사 착공


입력 2024.03.15 09:59 수정 2024.03.15 09:59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과거 채석장 부지 활용해 높이 17m 인공폭포 조성

물놀이장도 조성해 올 여름부터 본격 가동 예정

배봉산근린공원 인공폭포 조감도(야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배봉산근린공원 인공폭포' 조성 공사가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11일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배봉산공원 야외광장 주변의 과거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에 들어서는 인공폭포는 최대 높이 17m, 폭 34m 규모로 폭포 전면에는 이용객이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수조(발 물놀이장)도 만들어진다.


특히 동대문구의 미래와 꿈, 희망의 이미지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와 경관 조명 연출을 통해 폭포수 가동이 어려운 겨울철과 야간에도 물과 빛이 어우러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에 청량감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빛의 도시 동대문구를 상징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1월부터 설계 공모, 지반조사, 공법 선정, 주민설명회를 거치며 인공폭포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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