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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에이스’ 조규성, 덴마크서 리그 10호골 달성


입력 2024.03.18 10:34 수정 2024.03.18 10:3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바일레와 홈경기서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득점

올 시즌 공식전 11골 2도움, 곧장 대표팀 합류

리그 10호골을 달성한 조규성.(자료사진) ⓒ AP=뉴시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에이스 조규성이 유럽 진출 이후 리그 10호골을 달성했다.


조규성은 18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바일레와의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51분 페널티킥 쐐기골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신고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개막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팀의 에이스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초에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부진을 겪은 뒤 소속팀에 복귀해서도 폼이 떨어져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 조규성은 후반기에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놓치며 단 1골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페널티킥으로 리그서 의미 있는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조규성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서 넣은 1골을 더하면 공식전 11골 2도움 기록 중이다.


미트윌란 소속으로 일찌감치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리그 10호골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한편, 바일레전을 마친 조규성은 곧장 귀국해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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