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리스크 사전 감지…고객 정보 접근성 향상
커뮤티니 등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서비스 출시
“넓은 고객 경험과 깊은 정보 동시에 제공 할 것"
“데이터를 통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보조만 하더라고 투자 성과가 높아 질 수 있다. 이에 AI 등을 활용해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고 고객들의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나무의 목표다.”
정병석 NH투자증권 디지털플랫폼 대표는 최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정보기술(IT)의 트렌드 변화의 가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고 있다”며 “자본시장에서도 나오는 정보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는 역량에 따라서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자본시장에서 개인들과 기관의 성과가 차이가 나는 원인 중 하나는 정보의 활용이라고 짚었다. 인터넷 등이 발달하면서 개인이 접하는 정보의 양과 범위 자체는 크게 늘었지만 대부분은 투자에 핵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 정보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관과 전문가들은 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있지만 개인들은 이를 갖추지 못했거나 혹은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며 “NH투자증권은 MTS나무를 통해 투자 대상에 대한 진입 국면이나 엑시트 기회를 찾는 데 있어 투자자들에게 기관 정도의 정보와 활용을 안내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지난 1월 출시한 ‘커뮤니티’ 기능은 현재 월간 사용자(MAU)가 30만명에 이를 정도로 큰 화재를 일으키고 있다.
정 대표는 “나무를 이용한 개별 투자자가 남긴 기록을 활용해 연대감을 형성하고 이를 자료화해 집단지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투자자들 서로를 연결함으로써 피어그룹간의 동질감을 형성하고 글을 올릴 때마다로에게 ‘구루’ 역할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자본시장 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조언했다.
과거 객장의 경우 일정 부분 연대성이 있었지만 파편화와 폐쇄성이 짙어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이후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이런 부분은 해소됐지만 오히려 특정 정보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강화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 대표는 “나무는 이런 부작용을 깨기 위해 소수에 대한 일종의 팬덤마켓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이 자신의 투자성과를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성공 사례를 만들고 이를 모든 투자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증권사들의 서비스가 고도화되는 가운데 IT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험 감지 가능 여부가 향후 투자자 선택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NH투자증권의 경우 작년 영풍제지 급락 당시 해당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경고해 큰 피해를 막기도 했다. 당시 일부 투자자들의 매매 및 현재가 조회 빈도가 눈에 띄게 상승하는 것으로 포착했고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기 전 이런 흐름을 투자자들에게 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심장질환이 걱정된다고 해서 매일 혈압계를 쥐고 살거나 매일 병원에 가서 검사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며 “시장에 대한 충격을 사전에 감지하고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선택을 보조하기 위한 AI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대표는 “최근 ‘와이드 앤 딥’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는 최대한 넓게 고객이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특정 정보에 딥 다이빙할 수 있게 만들어야 투자자들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나무는 고객의 성공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톡 앤 잇(Stock & IT)]은 나날이 발전하는 정보기술(IT)이 주식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코너입니다. 증권사 객장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종이 증권이 전자증권으로 대체되고 인공지능(AI)도 적용되는 시대에 신 기술로 인한 자본시장의 변화를 조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