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범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맞아
천안 능수정사거리서 필승유세 전개
"애정 없는 정치인들이 '이기적 정치'
어떤 일 할지 선거 이후가 더 중요하다"
신범철 국민의힘 충남 천안갑 후보가 국론 분열로 점철됐던 21대 국회를 상기시키며, 천안 유권자들을 향해 정치의 변화를 약속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범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기간 시작 이후 첫 주말인 30일 천안 능수정 사거리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우리 사회는 분열돼 있고, 여당~야당은 싸우고 있다"며 "싸움만 하는 것 같다. 도대체 21대 국회 4년 동안 우리는 무슨 생산적인 결과물을 보았느냐"라고 성토했다.
신 후보는 "이제 바꿔야 한다"며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 무언가 알고 자기 논리로 설득할 수 있고, 또 설득당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22대 국회가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길을 제가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도 "4월 10일 저녁, 개표가 시작되고 그 개표가 완료될 때 비로소 승리라는 두 글자를 여러분의 가슴에 새겨드릴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을 위해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신 후보는 "이제 10일 남았다"며 "우리의 길은 10일이 아니다. 선거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 나갈 것인지 한마디 한마디를 지켜봐 주시라. 그 길을 남은 10일 동안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정치 철학을 거듭 언급하며 유세단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합니다"를 반복했다.
신 후보는 지난 총선 때부터 '정치는 사랑'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유권자 지지를 호소해 왔다. "사람과 지역·국가에 대한 애정이 없는 정치인은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 정치를 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신 후보는 "제가 늘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치는 사랑"이라며 "여러분의 사랑이 모아 모아져서 오늘의 제가 있다. 여러분의 사랑에 답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천안시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바치겠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저의 모든 사랑"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