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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천안갑' 신범철 "21대 국회 4년, 생산적 결과물 있었나…바꿔야"


입력 2024.03.31 00:30 수정 2024.03.31 00:30        데일리안 천안(충남)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與 신범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맞아

천안 능수정사거리서 필승유세 전개

"애정 없는 정치인들이 '이기적 정치'

어떤 일 할지 선거 이후가 더 중요하다"

신범철 국민의힘 충남 천안갑 후보가 30일 천안 능수정 사거리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분열로 점철된 21대 국회의 변화를 촉구하며 유권자 지지를 호소했다. ⓒ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신범철 국민의힘 충남 천안갑 후보가 국론 분열로 점철됐던 21대 국회를 상기시키며, 천안 유권자들을 향해 정치의 변화를 약속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범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기간 시작 이후 첫 주말인 30일 천안 능수정 사거리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우리 사회는 분열돼 있고, 여당~야당은 싸우고 있다"며 "싸움만 하는 것 같다. 도대체 21대 국회 4년 동안 우리는 무슨 생산적인 결과물을 보았느냐"라고 성토했다.


신 후보는 "이제 바꿔야 한다"며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 무언가 알고 자기 논리로 설득할 수 있고, 또 설득당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22대 국회가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길을 제가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도 "4월 10일 저녁, 개표가 시작되고 그 개표가 완료될 때 비로소 승리라는 두 글자를 여러분의 가슴에 새겨드릴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을 위해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신 후보는 "이제 10일 남았다"며 "우리의 길은 10일이 아니다. 선거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 나갈 것인지 한마디 한마디를 지켜봐 주시라. 그 길을 남은 10일 동안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정치 철학을 거듭 언급하며 유세단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합니다"를 반복했다.


신 후보는 지난 총선 때부터 '정치는 사랑'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유권자 지지를 호소해 왔다. "사람과 지역·국가에 대한 애정이 없는 정치인은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 정치를 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신 후보는 "제가 늘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치는 사랑"이라며 "여러분의 사랑이 모아 모아져서 오늘의 제가 있다. 여러분의 사랑에 답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천안시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바치겠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저의 모든 사랑"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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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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