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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벨트' 깜짝 방문한 문재인…"민주당·조국혁신당·새미래 좋은 성적 거둬야"


입력 2024.04.01 22:46 수정 2024.04.01 22:51        데일리안 부산 =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사상 배재정·양산갑 이재영 지원 사격

"尹정부,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

1일 오전 부산 사상구 낙동제방벚꽃길을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국회의원 후보(사상구)와 함께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부산 사상구와 경남 양산을 깜짝 방문해 4·10 총선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을 격려했다.


배 후보 측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낙동강 벚꽃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엔 김정숙 여사도 동행했다.


앞서 본지는 문 전 대통령이 공식선거운동기간 둘째날인 지난달 29일 오전 11시에 괘법르네씨떼역에서 배재정 후보와 함께 낙동강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시민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갑자기 내린 비와 이로 인해 기온이 떨어진 관계로 벚꽃이 완전히 개화하지 않아 일정이 순연됐다가,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그대로 진행된 셈이다.


이날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상의와 청바지 차림의 문 전 대통령은 배 후보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유권자들을 났고,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1시간가량 벚꽃길을 걸으며 "배 후보를 도우러 왔다"고 밝히고,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찾아 이재영 민주당 양산갑 후보와도 산보를 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70 평생에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며 "정말로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꼭 우리 민주당, 또 조국혁신당, 그다음에 새로운미래까지 우리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서 이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해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내가 부산 사상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출마할 때도 사상 낙동강변의 벚꽃길을 걷고 당선됐다. 이 후보와 함께 벚꽃길을 걸은 기운으로 이번에 꼭 당선되길 바란다"고 이 후보에 대한 응원의 말도 건넸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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