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25)가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의 성적을 써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린 이정후다. 다저스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과 마주한 이정후는 2구째 직구를 밀어 출루에 성공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0-3으로 뒤진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팩스턴의 공을 공략해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서 각각 2루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5타수 2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치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86에서 0.316(19타수 6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가 3-8로 패한 가운데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