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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홈경기 취소’ 북한, 몰수패 이어 제재금 징계


입력 2024.04.03 10:35 수정 2024.04.03 10:3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FIFA, 북한축구협회에 1500만원 제재금 부과

평양 홈경기를 치르지 않아 몰수패를 당한 북한. ⓒ AP=뉴시스

일본과 평양서 열릴 예정이었던 홈경기를 돌현 취소한 북한이 몰수패에 이어 제재금 징계까지 받았다.


FIFA는 2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축구협회에 1만 스위스프랑(약 1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당초 북한과 일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은 지난달 26일 평양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일본 원정을 마친 북한이 갑작스럽게 평양서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두 팀의 경기는 평양이 아닌 제3국의 중립지역에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FIFA는 단호하게 북한의 몰수패를 선언했다. FIFA의 징계는 몰수패 선언으로 끝나지 않았다.


한편, 북한의 몰수패로 승점 3을 추가로 얻게 된 일본은 조별리그 B조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 예선(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몰수패를 당한 북한은 승점 3(1승 3패)에 머물렀다. 2위 시리아에 승점 4가 뒤져 2차 예선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3차 예선은 각 조 상위 두 팀 만이 나설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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