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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메이저리그 데뷔 첫 도루, 병살타 유일한 흠


입력 2024.04.13 11:58 수정 2024.04.13 11:5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이정후 첫 도루. ⓒ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6)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5에서 0.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에 1-2 패했다.


지난 10일 워싱턴전 이후 휴식을 취하다 3일 만에 경기에 나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으나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방면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상대 배터리의 견제를 뚫은 이정후는 2루를 훔쳤고 시즌 첫 도루가 작성됐다. 이정후의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안착한 것.


이후 이정후는 호르헤 솔레어 타석 때 상대 선발 웨그스펙이 폭투를 범하자 다시 홈으로 달려들어 득점까지 추가했다.


더 이상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5회 3루수 땅볼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병살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7회 삼진, 그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3루의 타점 찬스를 잡았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동점타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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