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승격을 노리는 고우석(25)이 모처럼 호투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 몸담고 있는 고우석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넬슨 W. 볼프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노스웨스트아칸소 내추럴스(캔자스시티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2-1로 앞선 9회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후속 타자를 우익수 뜬공, 그리고 마지막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이끌어내며 깔끔한 경기 종료를 알렸다.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고우석은 더블A에서 시즌을 맞았고 4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로써 고우석의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