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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하지 못해 생긴다고?"…다래끼 발생 원인과 치료법


입력 2024.04.19 02:52 수정 2024.04.19 03:0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자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봄철 미세먼지가 많아지고 각종 꽃가루 등 먼지가 많아지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눈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분비 샘에 염증이 생기면 나타나는데,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한 세균 감염으로 생긴다.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눈을 자주 비벼 균이 침투해 생기는 것이 다래끼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보통 눈을 자주 만지거나 공기가 나쁜 곳, 특히 먼지가 많은 곳에서 위험이 높아진다.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스트레스와 과로, 수면 부족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눈꺼풀은 인체 피부 가운데 가장 얇고 피하조직이 느슨하기 때문에 조금만 염증이 생겨도 쉽게 부어오른다. 만약 고름이 생겼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고름을 제거한 뒤에 최소 3∼4일간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아폴로눈병 등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성 눈병과 달리 다래끼는 전염성은 거의 없다.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손을 깨끗이 하고 가능하면 눈 주위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다래끼는 초기 단계에 적절한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 40~45도의 따뜻한 물주머니로 하루에 4~6회 정도 온찜질을 해주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온수에 적셔 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문지르는 마사지를 하면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은 다래끼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므로 당분간 착용을 금지하는 것이 좋다.


술과 기름진 음식, 짙은 눈 화장 등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겠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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