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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멀티골’ 황선홍호, 중국 꺾고 8강행 조기 확정…22일 한일전


입력 2024.04.20 00:07 수정 2024.04.20 00:2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이영준 ⓒ KFA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스트라이커’ 이영준(김천상무) 멀티골에 힘입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후반 1골씩 터뜨린 이영준 활약 속에 2-0 승리했다.


약체로 꼽히는 중국을 상대로 초반 고전했다. 골키퍼 김정훈(전북현대) 선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34분 강상윤(수원FC)이 내준 패스를 이영준이 쇄도해 오른발로 중국 골문을 뚫었다. 이영준은 UAE전 헤더 결승골에 이어 이날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중국의 거센 반격을 막아낸 한국은 후반 25분 이영준이 왼발로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슈팅해 골문을 갈랐다. 19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이영준은 2경기에서 헤더뿐만 아니라 오른발과 왼발을 사용해 3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황선홍호의 8강 조기 확정을 이끌었다.


황선홍 감독. ⓒ KFA


UAE전에 이어 중국전까지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22일 조별리그 최종전 일본과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8강에 오른다.


이번 대회는 16개국 4개조의 경쟁에서 토너먼트를 거쳐 1~3위는 파리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본선 진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황선홍호는 토너먼트(8강) 진출 후 3위 내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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