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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재역전 투런포’ LG, 엔스 조기 강판에도 KIA 상대 연승


입력 2024.04.27 21:00 수정 2024.04.27 21:1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선두 KIA 6-3으로 꺾고 3연승 질주

‘차세대 거포’ 김범석, 4회 황동하 상대로 투런포

LG 차세대 거포 김범석. ⓒ 뉴시스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연승을 내달렸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전날 KIA와 접전 끝에 한 점 차 신승을 거둔 LG는 3연승을 내달렸다.


앞서 광주 원정 맞대결서 3연패를 당한 LG는 잠실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며 KIA와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KIA와 승차도 4경기로 좁히며 본격적인 상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LG는 이날 1선발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5회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지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선두 KIA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1회말 2사 후 김현수의 우전 안타와 오스틴 딘의 좌월 투런포로 앞서 나간 LG는 2회 KIA 한준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4회에는 엔스가 소크라테스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며 급격히 흔들려 결국 역전을 내줬다. 엔스는 홈런 허용 이후 한준수, 최원준,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이창진의 희생플라이 때 실점을 내줬다.


2-3으로 끌려간 LG는 4회말 공격서 차세대 거포 김범석의 재역전 투런포로 다시 앞서나갔다. 김범석은 1사 1루에서 황동하의 직구를 받아쳐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바뀐 투수 김사윤의 세 타자 연속 볼넷 때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에 성공한 LG는 선발투수 엔스를 내리고 5회부터 불펜 투수를 조기 투입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8회말 2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6-3까지 달아난 LG는 9회 마운드에 올라온 마무리 유영찬이 선두타자 최원준과 후속 서건창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 최대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유영찬이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LG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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