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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장관, 알바니지 호주 총리 예방…"'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진전" 약속


입력 2024.04.29 14:44 수정 2024.04.29 14:46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호주 총리 "역내 유사입장국 간 협력 중요" 협력 강조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호주 총리를 예방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참석차 호주를 찾은 조태열 외교장관과 신원식 국방장관은 2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Anthony Norman Albanese) 호주 총리를 예방했다.


양 장관은 이날 오전 캔버라에서 알바니지 총리를 예방하고 △고위급 교류 △인태전략 △국방·방산협력 △경제협력 △북핵·북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양 장관은 윤 대통령의 안부 인사를 전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1만7164명 호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호주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규범기반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과 호주와 같은 역내 유사입장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6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가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양국 간 활발한 정상 외교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상급 교류를 포함하여 양국 간 긴밀한 고위급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간 인태전략 이행에 있어 공조를 강화해 가기로 하고, 최근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동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는데 합의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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