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지휘봉 잡은 김상식 감독 보좌
A대표팀과 U-23 대표팀 지도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를 이끌었던 최원권 감독이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 전 감독을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과 조건은 상호합의하에 비공개다.
최 수석코치는 앞서 취임한 김상식 감독과 함께 베트남 축구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지도하게 된다.
최원권 수석코치는 “선배 박항서 감독과 이영진 코치님이 만들어 놓은 토대에서 새롭게 일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기회를 주신 베트남축구협회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부터 동남아 축구 시장에 비전이 있다고 생각해왔고, 한국을 벗어나 새로운 축구 시장에 도전하게 돼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 김상식 감독을 도와 베트남 축구가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