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자진사퇴’ 한화,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 선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6.02 20:32  수정 2024.06.02 21:15

계약기간 3년 총 20억원

한화이글스 지휘봉을 잡게 된 김경문 감독. ⓒ 뉴시스

성적 부진으로 팀을 이끌던 최원호 감독이 자진사퇴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는 2일 김경문 감독과 3년 총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최원호 전 감독이 지난달 2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경문 감독 선임은 구단이 지난달 26일 최 전 감독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인 지 딱 일주일만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이끌었다.


KBO리그 사령탑으로서는 두산 베어스에서 960경기, NC 다이노스에서 740경기를 지휘하며 14시즌 동안 896승 30무 774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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