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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 한동훈 56.3% 유승민 9.0%…'민심' 한동훈 28.8% 유승민 28.7%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4.06.20 07:00 수정 2024.06.20 07:00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한동훈, '당심' 압도적…민심선 '박빙'

변수 가능성도…"당원 구성 등 영향"

왼쪽부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뉴시스·데일리안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7~18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국민의힘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국민의힘 지지층(375명)에 물은 결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56.3%로 1위를 기록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3.3%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유승민 전 의원으로 9.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 뒤는 나경원 의원(8.1%), 안철수 의원(4.3%), 김재섭 의원(1.3%), 윤상현 의원(1.2%) 순이었다. '기타'는 2.7%, '없다'는 1.4%, '잘 모르겠다'는 2.3%다.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 디자이너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한 전 위원장과 2위인 유승민 전 의원의 차이가 아주 근소한 수준까지 좁혀졌다. 한 전 위원장은 28.8%의 지지를 얻었고, 유 전 의원은 0.1%p 차이인 28.7%였다. 3위는 원 전 장관(8.1%), 나 의원 (6.3%), 안 의원(3.9%), 김 의원(3.7%) 순이었다.


지역별 1~3위를 살펴보면 △'서울' 한동훈 전 위원장(29.6%), 유승민 전 의원(27.7%), 원희룡 전 장관(8.7%) △'인천·경기' 유승민 전 의원(28.4%), 한동훈 전 위원장(28.1%), 원희룡 전 장관(8.6%) △'대전·세종·충남북' 한동훈 전 위원장(34.2%), 유승민 전 의원(28.8%), 나경원 의원(8.9%) △'광주·전남북' 유승민 전 의원(27.5%), 한동훈 전 위원장(18.8%), 나경원 의원(7.8%) △'대구·경북' 유승민 전 의원(34.8%), 한동훈 전 위원장(34.3%), 원희룡 전 장관(7.7%) △'강원·제주' 한동훈 전 위원장(29.8%), 유승민 전 의원(24.6%), 원희룡 전 장관(15.3%)이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선 한동훈 전 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28.3%로 동률을 이루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 유승민 전 의원(37.2%), 한동훈 전 위원장(19.3%), 나경원 의원(7.9%) △'30대' 한동훈 전 위원장(31.4%), 유승민 전 의원(29.7%), 나경원 의원(7.8%) △'40대' 유승민 전 의원(28.9%), 한동훈 전 위원장(27.3%), 원희룡 전 장관(10.0%) △'50대' 유승민 전 의원(30.6%), 한동훈 전 위원장(28.7%), 원희룡 전 장관(6.8%)로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 강한 6070 세대에서는 △'60대' 한동훈 전 위원장(30.4%), 유승민 전 의원(27.1%), 원희룡 전 장관(10.9%) △'70대 이상' 한동훈 전 위원장(36.5%), 유승민 전 의원(17.4%), 원희룡 전 장관(10.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녀가 엇갈렸다. 남성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35.3%로, 29.1%를 기록한 한동훈 전 위원장을 앞섰다. 여성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28.5%로 유승민 전 의원(22.2%)를 앞질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전체 대상 조사 결과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동일한 28%대로 나타났지만,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56.3%로 유 전 의원 9%보다 압도적이었다"라며 "이번 조사에 새롭게 등장한 김재섭 의원은 전체에서 3.7%,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에서는 1.3%로 스타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 대표는 "이번 경선 룰이 8:2라는 점, 국민의힘 지지층과 당원과는 구성원이 다르다는 점, 후보군이 2~3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실제 결과는 이번 조사와 다를 수 있다"며 조직세 등에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3%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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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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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개 2024.06.20  08:04
    한동훈도 유승민도 아니다..
    싸움닭들은 정치하면 안된다.
    총선 패배의 책임은 한동훈이가 져야한다.. 
    총선이슈를 탈원전, 친북,친중등의 프레임 선거로 가야하는데..
    나쁜놈 좋은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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