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31)이 전 여자친구를 협박·공갈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26일 소속사 에스팀은 허웅이 이날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인 A씨를 이같은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허웅은 A씨와 교제를 이어가다 2021년 헤어졌다. 허웅은 "A씨가 결별 뒤에도 3년간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허웅 변호인은 MBN에 "허 씨가 수년간 협박에 시달렸다"며 "이날 중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3년생인 허웅은 농구선수 허재의 큰아들로 부산 KCC 이지스에서 뛰고 있다. 동생은 수원 KT의 주전 가드인 허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