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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 신임 KBL 총재 “팬 퍼스트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경기본부장 유재학


입력 2024.07.01 14:32 수정 2024.07.01 14:3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이수광(가운데) 신임 KBL 제11대 총재가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해용(왼쪽) 사무총장, 유재학 경기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이수광(80) KBL(한국농구연맹) 제11대 총재가 취임식에서 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신을 강조했다.


KBL은 1일 오전 9시 KBL 센터에서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거친 뒤 이 총재 취임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부터 10개 구단이 순환해 3년 임기로 총재사를 맡는 KBL은 이번에는 원주 DB에서 추천한 이 전 동부화재, 동부건설(물류부문) 대표이사를 신임 총재로 승인했다.


전문 경영인 출신인 이 총재는 신해용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재학 경기본부장과 임원진을 구성, 2027년까지 KBL을 이끈다.


이수광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프로농구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도약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한국 프로농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Fan First의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프로농구가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하고 뉴미디어를 활용해 팬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농구를 육성하고 학원 스포츠와 협력할 생각이다. 임기 중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광 신임 KBL 총재. ⓒ 뉴시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입장 수입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하고 관중도 전 시즌에 비해 20%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띠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지금이 우리 프로농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중요한 때"라며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2021년 7월 출범한 KBL 제10대 집행부는 부산 KCC가 총재사를 맡아 김희옥 총재와 오병남 전무이사, 문경은 경기본부장, 김광 사무처장 등이 2023-24시즌까지 리그를 이끌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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