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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적' 헤일리,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피격 후 대통합"


입력 2024.07.15 14:53 수정 2024.07.15 18:57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전당대회 둘째 날 참석 예정…"지지층 결집 노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지난 5월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공화당 전당대회에 연사로 나설 예정이라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은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나흘 동안 전당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전당대회 둘째 날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엔 대사를 지내며 친트럼프 인사로 분류된 바 있으나 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리가 멀어졌다. 특히 그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사퇴한 후에도 끝까지 경선에 남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매일 설전을 벌였다.


AP는 “지난 13일 발생한 총격 사건과 헤일리 전 대사의 찬조 연설은 무관하지 않다”며 “헤일리 전 대사가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공화당의 대통합을 보여주려 한다”고 분석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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