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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 낙하 후 화재… 잔해서 기폭장치 발견


입력 2024.07.25 17:00 수정 2024.07.25 17:01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뉴시스

북한 오물풍선이 다세대주택 옥상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풍선 잔해에선 기폭장치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2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5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 오물풍선이 낙하해 터지면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28명을 투입해 25분여 만에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풍선에 매달려 있던 종이가 타면서 옥상 벽면에 그을음이 생겼다.


화재 잔해에선 불에 탄 기폭장치 흔적도 발견됐다. 기폭장치는 쓰레기 봉지와 풍선을 연결하는 끈에 매달려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풍선 잔해를 군 당국에 인계했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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