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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선언… "이재명 '먹사니즘' 실현할 민생파"


입력 2024.08.01 16:25 수정 2024.08.01 16:28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

"100만 권리당원 민병대 육성해

李 정치적 기반 경기도 지킬 것"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이 1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 동안갑)이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먹사니즘'을 중심으로 한 민생정책을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적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병덕 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으로, 그동안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접점을 꾸준히 늘려왔다.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은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18 전당대회에 출마하며 내건 기치로, 여기에 발을 맞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실천하겠다는 것이 민 의원의 포부다.


민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정치의 근본은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경제적 안정을 통해 국민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나 민병덕은 민생문제 해결에 누구보다 강점이 있다"며 "코로나 손실보상과 금리인하 3법을 해낸 진정한 민생파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또 "다른 후보와 달리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기도당에 올인하겠다"며 "원내수석부대표, 정무위 간사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하였고, 정책위 수석부의장직도 내려놓았다. 오직 경기도당에 모든 것을 쏟아붓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가 후보가 제시한 새로운 비전인 당원주권과 기본사회를 책임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민 의원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를 반드시 실현"과 함께 "당원중심의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당원주권 강화를 통해 당원의 공천권을 보장하고, 권리당원협의체 출범, 당원주권국 신설, 당원소통플랫폼 구축 등을 확실히 실행하겠다. 당원의 청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당원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지구당 부활 뿐만 아니라 당원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당원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나아가 "경기도에서 100만 권리당원 민병대를 육성해 차기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에서 더 이겨야 한다. 차기 대선에서 경기도당 100만 당원의 힘으로 100만 표 이상 이기는 결과를 만들어 내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민 의원은 "나 민병덕은 이재명 후보의 평생 동지다.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검찰개혁 변호사로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했다"며 "성남시장·경기도지사·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억강부약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이 후보와 같은 길을 걸어왔다"라고도 힘줘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준비하는 숨겨진 평생 동지로서, 이 후보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 다가오는 2027년 대선 승리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는 민병덕 의원과 강득구·김승원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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