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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금메달 안고 명예의 전당행, 양희영 공동 4위


입력 2024.08.11 03:26 수정 2024.08.11 03:2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리디아 고 금메달. ⓒ AP=뉴시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에 입을 맞췄다.


리디아 고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 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리디아 고에 이어 2타 뒤진 독일의 에스터 헨젤라이트(8언더파 280타)가 은메달, 중국의 린시유가 7언더파 281타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관심을 모은 한국 선수들은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3라운드서 공동 11위에 올랐던 양희영은 대회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동메달에 1타 모자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18번홀 이글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양희영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효주와 고진영이 나란히 이븐파 288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 공동 4위. ⓒ 뉴시스

생애 첫 금메달을 획득한 리디아 고는 사상 첫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선수로 등극했다. 리디아 고는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여기에 1포인트 모자랐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 또한 올림픽 금메달로 채우는 겹경사를 누렸다.


또한 27세 4개월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 2016년 박인비(27세 10개월)를 제치고 최연소 가입 기록도 세우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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