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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폭염 또 폭염 그리고 소나기...여름에도 '이것' 수치 조심


입력 2024.08.15 00:05 수정 2024.08.15 00:05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광복절인 오늘(15일)은 전국 곳곳에서 여전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또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다.


ⓒ게티이미지뱅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내륙 5~40㎜ ▲충남 5~40㎜ ▲광주·전남, 전북 5~6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남부내륙 5~40㎜ 등이다. 제주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한편, 혈압과 기온은 긴밀한 관계다. 실외와 실내의 온도차가 크게 나는 여름철에는 갑작스러운 혈관수축에 의한 혈압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땀 배출이 늘어 체내 수분 부족 상태가 되면 혈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한 뇌혈관질환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강압제를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는 저혈압을 주의해야 한다. 약물이 혈관을 확장시켜 고온에 노출되는 경우 저혈압으로 인한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평소 혈압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는 고혈압 환자는 여름철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하되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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