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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vs 하라 에리카’ 한일 장타자 정면 맞대결


입력 2024.08.22 00:10 수정 2024.08.22 00:1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일본을 대표하는 장타자 하라 에리카(오른쪽). ⓒ 한화클래식 대회 조직위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장타자들이 정면 승부를 펼친다.


윤이나(21, 하이트진로)와 일본의 하라 에리카(25)는 22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 팰리스GC에서 열리는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같은 조에 편성, 동반 라운드를 갖는다.


윤이나는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장타자.


윤이나는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2022년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63.45야드(약 240.1m)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징계에서 복귀한 올 시즌도 253.92야드(약 232.2m)로 전체 3위에 올라있다.


하라 에리카도 장타 부문에서 둘째가라면 서럽다. 신장 173cm의 장신인 하라는 일본프로골프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며 특히 2020-21시즌에는 257.26야드(약 235.2m)로 드라이버 비거리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윤이나는 21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하라 에리카와의 맞대결에 대해 “우선 만나게 되어 반갑고 영광이다. 올초 전지훈련에서 2명의 일본 선수들과 함께 했었는데 이번에도 많이 배우면서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라 에리카 또한 윤이나를 알고 있었다. 그는 “한국의 장타 플레이어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만나게 된 건 오늘이 처음이다. 키도 크고 정말 멋진 선수라 생각한다. 함께 플레이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두 선수는 이번 한화 클래식 예선 라운드에서 이틀간 같은 조에 편성돼 직접적으로 경쟁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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