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까지 쌍룡훈련 등
계획된 한미 야외기동훈련 진행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이 29일 오전 종료됐다.
이창현 합동참모본부 공보차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2024년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 연습이 종료됐다"며 "오늘까지 진행된 이번 UFS 연습에는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GPS(자동항법장치)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과 최근 전쟁 양상 등 현실적인 위협을 상정해 내실 있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한미가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을 시행하는 등 연습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UFS 연습 기간과 연계해 한층 강화된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견고하고 굳건한 동맹 의지를 현시함은 물론, 부대별·제대별 연합작전 수행력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UFS 연습이 종료된 이후에도 쌍룡훈련 등 계획된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9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차장은 "한미가 이번 UFS 연습과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한층 더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한미는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연습과 훈련을 통해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군은 이번 UFS 연습 기간 동안 정부 부처의 전시 대비 연습과 실제 훈련을 지원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며 "특히 합참은 하이브리드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허위 정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연습을 각 부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해 절차와 방법을 숙달했다. 군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함께 대응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