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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이 이겼다. 법치가 승리했다"…김기현 "이재명, 봉고파직·위리안치해야"


입력 2024.11.15 16:01 수정 2024.11.15 17:0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이재명, 1심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확정시 의원직 상실, 10년간 피선거권 박탈

김기현 "이재명, 정치서 제명돼야할 적폐

민주당도 해괴한 비정상서 탈출해달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DB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과거 본인의 입으로 언급했던 것처럼 '봉고파직'(부정한 관리를 파면)해 '위리안치'(중죄인에 대한 유배형 중 하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은 15일 이 대표의 1심 선고 직후 페이스북에 "민심이 이겼고, 법치가 승리했다"며 "그 어떤 권력자도 민심을 어길 수 없고, 방탄을 위한 그 어떤 협박과 꼼수도 법치를 피해갈 수 없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적었다.


이어 "전과 4범도 모자라 전과 5범으로 가는 직행열차를 탄 범죄자 이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 정치에서 제명되어야 할 적폐"라며 "또다시 범죄자의 더러운 입으로 신성한 국민을 입에 올리며 정치탄압 운운하며 법치를 농락하기 전에 위리안치시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 범죄자에게 두꺼운 철제 방탄조끼를 입히고 호가호위해 왔던 민주당도 더는 준엄한 법치와 국민의 명령을 거부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그동안 범죄자 이 대표를 비호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가짜뉴스와 억지로 습관성 탄핵을 남발하며 국정을 발목 잡아왔던 '아버지 이재명에 대한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이제는 환골탈태한 후 정쟁을 멈추고 국회를 민생 토론의 장으로 복귀시켜 놓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고단한 민생을 챙기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가안보도 살펴야 한다"며 "민주당이 이제는 제발 해괴한 비정상 상태에서 탈출해 제1야당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국민을 위해 일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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