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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고위급 참모, 소외 이웃 위해 매달 월급 10% 기부


입력 2024.12.02 19:50 수정 2024.12.02 20:1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尹, 월 200여만원 기부

용산 "내년에도 계속"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참모들이 보수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경기 회복이 더뎌 온기를 느끼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윤 대통령을 포함해 정무직 이상 공무원들이 연봉 월액의 10%를 원천 징수해 매달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월 200여만원을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5493만원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윤 대통령을 포함해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과 전 부처 장·차관급 정무직 공무원들이 보수의 10%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에 기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올해는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에 한해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아 결정했다"며 "지난해 단행됐던 일괄적인 납부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내년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되기 위해 기부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내부적으로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자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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