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작전지휘관 회의 주관
"대북 감시 및 경계작전 전념"
비상계엄 정국이 마무리된 가운데 군 당국은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개최하며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김명수 의장(해군 대장) 주관으로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며 "'작전기강을 유지하여 대북 감시 및 경계작전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당분간 감시 및 경계작전 등 대비태세 임무 이외의 부대 이동은 합참 통제 하에 실시된다는 설명이다.
김 의장은 "군 본연의 임무인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군 당국은 이날 오전 4시 22분부로 비상계엄과 관련해 투입된 병력이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며 "현재까지 북한 특이 동향은 없으며, 대북 경계태세는 이상이 없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