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토트넘맨’ 런던으로 떠난 양민혁 “빨리 흥민이 형과 같이 뛰고 싶다”


입력 2024.12.17 07:27 수정 2024.12.17 07:2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양민혁 ⓒ뉴시스

K리그1 강원FC에서 ‘고교생 돌풍’을 일으킨 양민혁(19·토트넘)이 영국으로 출국했다.


양민혁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 전 공항에 모인 수십 명의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출국을 앞두고)설렘 반, 기대 반이다. 새벽에 토트넘 경기를 시청하느라 잠을 잘 못 잤다"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재회할 '캡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전에서 1골·2도움 맹활약하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을 떠올렸다는 양민혁은 "정말 영광이다. 빨리 내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뛰고 싶다. (흥민)형한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형'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어렵다"며 "가서 좀 더 얘기를 나누고 친해진 후에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에서 등번호 47을 단 양민혁은 “토트넘엔 47번 선수(마이키 무어)가 있어서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들어가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치열한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양민혁은 "시즌 중간에 합류하는 만큼 부상 없이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런던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구단으로 향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