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붙고 있다.
김포시는 김병수 시장이 최근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과 윤성훈 한국수자원공사 친수사업처장 등을 각각 만나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 예정지를 둘러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들어 지역 경제판도 변화,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건강·환경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첨단기업을 유치해 김포시를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변모시키는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김포시와 환경부, 수자원공사가 오는 2033년까지 총사업비 5조7520억원을 투입해 491만 9000㎡ 규모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비슷한 시기에 추진되는 한강2 콤팩트시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향후 시는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사업 전략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33년 부지 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6조 2000억원의 생산 효과와 11만 9000명의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환경 피해 지역을 미래 첨단산업과 친환경 주거 지역이 어우러지는 선도 도시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