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인천지역에서 시범 운영된 ‘인천통일+센터’가 올해부터 인천시로 이관됐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통일+센터는 통일부가 지역 내 통일기반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지난 2018년 9월 인천에 설치,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인천시로 운영권을 넘겼다.
센터는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 9층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면적 376.94㎡, 114평 규모로 센터 사무실, 강의실, 통일사랑방으로 구성됐다.
통일+센터는 통일 등에 관한 지역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 장과 협의, 각 권역별로 설치·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호남권(목포), 강원권(춘천)이 운영 중이다.
지자체 운영으로는 인천시가 세 번째다.
인천통일+센터는 통일 기반 조성의 지역거점으로 국민참여·소통, 남북한 주민통합, 통일 공감대 형성 및 확산, 통일·북한 정보 제공 등을 공통 기본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어 국제기구 및 기관과 통일·대북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센터 특화사업도 진행한다.
또 지역 내 하나센터 등과 함께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는 권역 연계사업도 중요하게 다룬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통일+센터가 인천시민의 통일인식을 확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접경지역과 국제도시로서의 인천의 강점을 살려 지역의 통일인식이 시민들께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