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민주당, 국민의힘 헌재 편향성 지적에 "음모론 선동 정치 중단해야"


입력 2025.02.01 14:57 수정 2025.02.01 14:58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헌재 흔들기 위험천만…부정선거 음모론 길 따라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라인 야후 사태, 방심위 징계 남발 등 현안 관련 과방위 개최에 대한 국민의힘 협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헌법재판소 편향성 문제의식을 '흔들기'로 바라보며 "음모론 선동정치가 대한민국을 망국적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헌재 흔들기는 위험천만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20년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대신 부정선거 의혹을 꺼내 들며 위기를 넘기려고 했다"며 "시작은 정쟁, 정치적 물타기를 위한 비겁한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일부의 망상을 넘어 지지층의 왜곡된 정치적 신앙이 돼버렸다. 헌재 결정에 불복하기 위해 꺼내든 각종 논란 역시 어느새 지지층을 통해 음모론으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음모론을 키워내는 정치가 국론을 갈라놓고 극단의 대결을 조장하고 있다"며 "심지어 공을 굴린 국민의힘을 거꾸로 떠밀 만큼 제어 불능의 상태로 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정치는 물론이고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무책임한 음모론 선동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