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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지속…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입력 2025.02.03 08:28 수정 2025.02.03 08:29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들의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인천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과 협력해 특례보증을 통한 이차보전(이자지원) 지원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위치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신용보증기금과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받은 기업들이다.


기업 유형에 따라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은 최대 3억 원, 마을기업과 자활기업은 최대 1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융자 후 3년 동안 연 2%의 이차보전 혜택도 제공된다.


이 같은 금융지원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덜고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신용보증기금 영업지점이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상담 예약 후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5년간 139개 업체에 총 134억 700만 원의 특례보증 융자를 지원 한바 있다. 이와 함께 5억 7100만 원의 이차보전을 제공했다.


이같은 금융지원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재정여건 개선과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이차보전 지원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중요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공구매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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