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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사칭 해킹 메일 주의…北 해커 의심"


입력 2025.02.13 15:42 수정 2025.02.13 15:43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공무원 명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비대면 회의 가능 여부 묻는 메일 발송

사칭 메일 온 경우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 없도록 주의 당부

"시민메일 계정으로 업무연락 하지 않아…열람 말고 즉시 삭제해야"

서울특별시청.ⓒ데일리안 DB

서울시는 최근 북한의 해커로 의심되는 자가 서울 시민 메일 계정을 도용, 서울시 공무원 명의로 해킹 메일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공무원 이름으로 대북전단 살포 관련 비대면 회의 가능 여부를 묻는 메일이 발송됐다. 시와 서울경찰청은 이날 합동으로 유사 사례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시는 서울시 공식 메일(@seoul.go.kr)이 아닌 서울시 홈페이지 시민 메일 계정(@citizen.seoul.kr)으로 서울시 또는 서울시 공무원을 사칭하는 메일이 온 경우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칭 이메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경찰청 긴급 신고(☎ 112) 또는 서울시 정보시스템과(☎ 02-2133-2995)에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메일 계정으로 업무연락을 하지 않으므로 @citizen.seoul.kr로 오는 서울시 담당공무원 명의 이메일 및 첨부파일에 대해서는 열람하지 않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며 "서울시 공무원 사칭 시민계정을 통한 이메일 유포를 인지하는 즉시 해당 IP, ID를 즉시 정지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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