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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극우세력이 광주에서 집회를…민주주의 모욕 만행 규탄"


입력 2025.02.15 17:46 수정 2025.02.15 17:4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하나회 사진 띄우고 광주시민에게 욕설" 주장

"5·18 모욕 일체 행위, 독재주의자 자인하는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보수 성향 단체가 광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를 개최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모욕하는 자들의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극우세력들이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모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5·18 당시 계엄군이 총격을 가한 흔적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전일빌딩 앞에서 하나회 사진을 띄우고, 심지어 길 가는 광주시민들에게 빨갱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며 "상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서는 도저히 행해서 안 될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는 일체의 행위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며 "5·18 민주화운동을 모욕하는 일체의 행위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모욕하는 독재주의자를 자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내란을 일으킨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 대한 철저한 단죄를 통해 다시는 이런 만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야 다시는 전두환과 윤석열 같은 독재자들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 다시는 체제를 부정하는 극우세력들이 활개치고 다니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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