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 도봉구, 청년 취업·창업 지원사업 확대…85억원 투입


입력 2025.02.18 12:52 수정 2025.02.18 12:52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청년 취·창업센터,청년 인턴십 등 확대 운영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도봉구 청년 창업센터 입주 청년들과 가진 간담회 현장ⓒ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5개의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대비 전년 대비 사업 수는2개, 예산은 2억원을 늘렸다. 특히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점차 늘어가는 가운데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이날 구에 따르면 구는 '도봉구 청년 인턴십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보다 참여 인원과 예산을 크게 늘렸다. 인턴십 사업은 공공기관 인턴십,기업 실무형 인턴십,해외인턴십 세 가지로 나뉜다.


올해 참여 인원은 32명으로 지난해 대비 13명이 늘었다. 공공기관은 15명, 기업 실무형은 8명, 해외인턴십은 9명이다. 예산은 전년 대비 1억 8000만원 늘린 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일손이 부족한 기관과 기업에는 우수한 청년 인력을, 청년에게는 직무 경험을 쌓으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청년취업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과 취업 지원 서비스도 강화했다. 구는 지난해 5월 구청 1층에 청년취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개소 이래 현재까지 총 2328명이 이용했다.


올해 구는 센터를 통해 취업에 필요한 면접사진 촬영, 정장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취업 프로그램으로는 1:1취업컨설팅, 현직자 직무특강, 청년 어학 단기 완성반, 공기업NCS필기과정, 면접스피치 집중 과정 등 취업 준비 초기부터 합격까지 전 과정을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도봉구 청년 창업센터를 통해 청년 창업 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씨드큐브 창동4층에 문을 연 도봉구 청년 창업센터에는 현재 25개 청년 기업이 이곳에 입주해 있다. 개소 6개월 만에 입주기업들은 20억원의 매출 달성과 5억원의 투자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청년가게 창업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리모델링 비용, 임차료 등 창업 초기 자금을 최대 26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